세번째 우승 리뷰_남성편
·2026-09-20 20:21·조회 466
안녕하세요 형님들, 1시간 자고 23시간 일정을 소화한 죽었다 살아난 허만두입니다.
눈 뜨자마자 급한것들 처리하고, 이제야 소회글을 남깁니다. 이번엔 많은 분들이 찍으신 사진 공유해 주셔서 사진없이 글만 남겨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번의 우승들 중 가장 뜻 깊었던 우승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공홈을 만들고 가꾸는 입장으로서 직접 마주한 멤버분들과 팬분들, 그리고 그분들의 함성은 저에게 이전엔 없던 새로운 울림을 전해주기도 했네요. 초반에 창희님 도와서 팬분들께 콜라도 나눠 드리고, 람멘과 직접 대면해 짧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공홈 관련 이야기도 나누고,처음 보는 팬분들과 함께 소리 지르고 웃고 아쉬워하고... 참으로 반짝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멤버분들 한분씩 소회를 적어보자면...
영원한 우리형 박중규
사실 이번 대회때는 결승전까지 형한테 참 이슈가 많이 있었어서 걱정도 많이 됐었어.
근데, 그런 이슈들 하나하나 대처하고 풀어가는 모습들 보니 '이인간 이제 어른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형도 경험이 쌓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성숙해진 거겠지.
근데, 한편으론 그렇게 철없고 지 ㅈ대로 하던 박중규가 철이들어 간다는게 뭔가 씁쓸하기도(?)했어.
어쨌든 그런 시간들 지나고 이번에 우승하고 무대위에서 웃는 형 모습을 보니 너무 벅차고 뿌듯하더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건 참 축복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그 축복들이 형과 함께하길 바랄게.
이젠 케이대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학수형
이번 대회 들어가기 전 대학에 대한 침체기도 있었고, 준비 시즌 초창기 성적이 좋지도 않았어서 걱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그때마다 스니지, 지옥합숙 등 어떻게든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들을 방송으로 풀어내 주신 형님이 있었기에 이번 우승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지난 두번의 우승때 사실 본인은 버스 탄거라던 형님,
이제는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증명했다고 생각해요.
Greatest Of All Time 라는 뜻 처럼 이제 형은 시간이 지나도 팬들 기억속에 영원한 최고의 총장이에요.
언제나 든든한 케이대의 뿌리 영재 부총장님
매번 이런 글 쓸 때면, 우리 케이대의 게임적인 무게감을 잡아주시는 분이라는 말들을 썼던 것 같네요.
근데 사실 알고 보면 재밌기도 하고, 의외로 귀여운(?)면도 많으신 분이란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네요.
주제곡에 썼던 표현들 처럼, 꾸준함의 힘을 믿고 또 그렇게 멤버들을 알려주기에 이번 결승의 단단한 테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부총장님은 작년에 제가 만들어드린 곡을 매번 ASL 등장곡으로 써주시기도 하고 감사함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박중규가 해체할 때 까지 절대 나가지 말아주세요.
토스하면 장윤철, 마이크로컨의 신 윤철 교수님
사람들은 사실 장윤철이 수면관리사 혹은 멘탈관리사라고들 농담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케이대를 오래 본 팬분들이라면 이분이 얼마나 멤버들에 진심이고, 또 알려주는 일에 진심인지 알거에요.
그냥 게임을 잘하는 토스가 아닌, 좋은 스승, 또 좋은 아빠로서의 모습들도 많은 귀감이 됩니다.
(엘베에서 재하가 부르는 노래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다소 아쉬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쭉신 당신이기에 다음번엔 또 잘해낼거란 기대를 져버릴 수 없네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깨르가르 깨르가르 김경모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형님! 용호고등학교 후배 왔습니다!
그간 많은 일들도 있었고, 안좋은 일들도 좋은 일들도 있었네요.
사실 그 일이 있었던 이후로 한동안 케이리그만 하실 때 좀 속으로 미웠습니다.
유쾌하고 멘트도 잘치시고, 조금만 우리 멤버들이랑 같이 어울려도 더 좋을건데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근데 대회 준비 시즌 들어가면서부터 더 적극적으로 함께 하려고 하는 모습들 보이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형님은 그냥 버스타고 개형이 교육 다 했다고 농남처럼 말해도
속으론 형님 고생하신것들 다 알겁니다.
생에 두번째 ASL 본선도 축하드리고 이번 우승도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제 6성 장군이 되어버린 홍덕 교수님
5성 장군이 되었을 때 축하를 전했었는데, 어느덧 6성이 되었네요.
이번 대회 준비시즌 본인 게임도 안되고, 학생들도 마음처럼 따라와 주지 못할 시기에
혼자 속상해 할 때 갠방에서 해드렸던 말이 있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건 읽기 싫은 페이지를 찢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차분히 읽고 다음장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였어요. (물론 술먹고 계셔서 기억 못하실지도)
무튼 저 말처럼 차분히 그 시간들을 견디고 나니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페이지가 펼쳐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우승 소회때 홍덕 교수님은 학생에게 잘 맞춰주는 교수다 라고 했었는데,
정정하겠습니다. 홍덕 교수님은 그냥 GOAT 교수다.
아아 머리숱…. 진안의 왕이시여…. 고석현 교수님
사실 석현 교수님이라는 이름보단 개버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
무튼 석현 교수님을 오랜시간 보다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1. 왜 저사람은 비방에도 애들 게임을 볼까?
2. 왜 저사람은 롤을 저렇게 좋아할까?
근데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두가지 다 이해가 되버렸어요.
그렇게 지켜보고 알려주는 기본기와 습관들이 결국 중요한 순간에 빛을 보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들을 스스로 풀어내기 위해 롤을 하시는 거였어요….
개버지! 아 아니 석현 교수님! 당신은 최고의 교수입니다.
그러니까 저그반 애들한테 머리 심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그리고 이제는 장가 좀 가셨으면….)
교육에 있어서는 진짜 0티어 정민기 교수님
사실 이번 대회는 규리야도 이탈했고, 먼지도 승급 후 쉽지 않았고, 비송이는 암담했고…
우리 테란반 진짜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그 결과로 민기 교수님이나 부총장님이 스트레스로 떠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근데 그 모든 억까들을 이겨내고 이번 결국 당당히 테란 전승을 만들어 주신 노고에
그저 이 늙은이 경외를 표할 뿐입니다.
규리때만 해도 그래도 규리야도 어느정도 재능이 있는 친구니까 라는 의견들도 있었는데,
당신이 사람 만든 단비송은 똥을 금으로 빚어낸 수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유튜브니 뭐니 한다고 나간다는 헛소리만 그만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유민아…. 유민 교수님
사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교수 코치 포지션 중에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게 유민이가 아닐까 싶어.
연또 실력 때문에, 또 링고의 초창기 부진 때문에 억까들도 많았고,
또 그것들 때문에 몸도 안좋아 졌었고 해서 팬으로써는 걱정 되는 부분이 많았었다.
그래도 조금 쉬다 오더니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들 보면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어.
작년쯤 너를 보면 "빈 방"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기억 할지 모르겠네.
그때 그렇기에 무엇이든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었지.
유민 이라는 빈 방에 작고 반짝이는 별 3개가 들어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고생 많았고, 비시즌 동안은 학수형한테 비벼서 이런 저런 게임 아닌 방송들도 많이 해보자!
늘 응원한다!
(그리고 군대는 별 5개 달 때 까지 아직 가지마라)
여성 멤버분들까지 다 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듯 하여 우선 여기서 끊습니다.
아 개뽕찬다~~~
댓글 13
- 2026-09-20
만두업~
- 2026-09-20
만두업!!
- 2026-09-20
와 장문의글 ㄷㄷ 만두업!!!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2026-09-20
만두업 고마워요 늘 응원합니듀
- 2026-09-20
만두업
- 2026-09-20
와~ 진심으로 대하는게 느껴집니다. 케이대및 계열사에 늘 힘이 되어주시는 만두님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팬심으로도 하겠지만 팬심으로는 하기 힘든일들도 해주시는걸 보고 아~ 이분은 이런 일들 하는걸 자체를 즐기는구나 (물론 다 즐기시지는 못하겠지만) 여튼 긴글 잘 읽었고 한분한분 애정으로 생각해주시는거 보고 찐한 감동이 느껴졌네요. 건강이 허락해야 모든걸 할수 있는겁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고생해 주세요 !!
- 2026-09-20
제 건강까지 챙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쇼!
- 2026-09-20
만두업 만두업 항상 감사합니다
- 2026-09-20
만두업~~
- 2026-09-20
만두업!!
- 2026-09-20
만두만두만두업!
- 2026-09-20
정성가득한 말들이네요 만두업
- 2026-09-20
짱짱




















